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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장 인기 있는 설 선물은 ? 현금

daum an 2013. 2. 7. 13:07

2013년 가장 인기 있는 설 선물은 가방, 건강식품, 한우 등이 아닌 ‘현금 및 상품권’(이하 현금)인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가 전국 1000명(10대부터 50대 이상 연령대 별 200명씩)을 대상으로 설인기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가장 선호하는 설 선물을 묻는 질문에 2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66.5%) 현금을 1위로 꼽아, 실용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2위는 ‘식품(한우, 굴비, 곶감, 한과 등 16.4%)’이고  ‘생활 선물 세트’ (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는 화장품(3.5%), 30대는 의류(2.5%)를 4위로 꼽아, 외모를 향상시켜주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건강식품(5.0%), 50대 이상은 여행(5.0%)을 4위로 꼽아 외모보다는 건강과 평온함에 도움을 주는 것을 선호하였고, 이는 각 연령층 나름의 자기관리 욕구와 방식을 짐작하게 했다.

세뱃돈의 기대치와 적정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주로 세뱃돈을 받는 10대 무려 95.0%가 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기대했다. 이들은 올 설에 평균 132,450원을 받고 싶다고 응답해, 세뱃돈 총 금액최소 10만원 이상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했다. 반면 주로 세뱃돈을 주는 30대 이상의 경우 그보다 7,000원 가량 낮은 평균 125,586원을 세뱃돈에 지출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오픈서베이 강예원 본부장은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이하여 실시한 이번 설문의 결과인 ‘선물로 현금을 선호하는 것’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