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다문화가수 헤라, KBS 3라디오 추석특집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출연

daum an 2012. 9. 25. 18:56

다문화가수 헤라가 지난 24일 KBS 3라디오의 ‘우리는 한국인입니다’의 녹음에 참여했다.KBS 3라디오가 140만 다문화인들(이주노동자 포함)에게 한가위 추석특집으로 내보낼 예정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추석날인 오는 30일 박영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될 KBS 3라디오의 ‘우리는 한국인입니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추석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번 녹음에는 한국의 다문화가수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대표멘토 헤라(한국명 원천)를 비롯, 멘티인 영화배우 방대한, 다문화가수 요시다 미호와 나디아 등 4명의 다문화 연예인이 출연한다.

 

▲ 사진= 헤라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설명 : 왼쪽부터 나디아, 요시다미호, 헤라, 방대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첨밀밀’ 노래로 널리 알려진 헤라는 이날 특집에서 한국에서의 가수활동을 위해 12년전 한국국적을 취득했다는 것과 현재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자신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로 활동하다 네 사람이 만나 의자매를 맺게 된 사연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헤라가 불러주는 3집 신곡 ‘가리베가스’와 자신의 히트곡 ‘첨밀밀’을 감미로운 헤라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다.

특히 헤라는 이번 방송에서 월간 문학세계에서 지난해 시인 등단에 이어 올해도 제219회 수필부문에서 수필가로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을 상세히 공개한다.

헤라는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및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성공시킨 중국 인기 여가수 출신이다.

헤라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 건너온 국내 다문화인들의 마음을 표현키 위해 시와 수필을 꾸준히 써왔는데 그동안 준비한 70여 편의 작품들을 모아 오는 10월 말쯤 ‘가리베가스’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헤라는 한국다문화예술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 멘토(장관위촉), 홍삼추출기 전문회사 메디엠코리아 전속모델, 한국멘토링협회-세계토링협회와 세계문인협회, 예림회, 한국해양구조단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