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세상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시범교육 실시

daum an 2009. 12. 25. 02:05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시범교육이 실시된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개설에 앞서 내년 1월4일부터 8일까지 닷새동안 지역대학 언어교육원에서 관내 중학생 192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한다고 밝혔다. 

시범교육은 영어스쿨 본격 가동에 대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전남대와 조선대 언어교육원 2곳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4박5일간 합숙하며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루 10시간 총 50시간을 집중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는 광주지역 소재 중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특별전형(96명)과 공개 모집하는 일반전형(96명) 두가지 방식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영어 성적 20%이내 우수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광주시교육청이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광주지역 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광주시 홈페이지(www. gwangju.go.kr)에서만 접수한다. 

시는 선발 및 반편성을 위한 레벨테스트를 오는 26일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하며 교육대상자를 확정(28일 시홈페이지 게재)한 후 30일 오후 2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는 적어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1만5천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교육에서는 영어의사소통 능력향상을 위한 실용회화 중심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상황에 대비한 실전 연습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시범교육 결과를 반영해 2015년까지의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세부 커리큘럼과 로드맵을 완성하며, 오는 3월 새학기부터 광주지역 중학교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은 U대회의 주역이 될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시켜 자원봉사자로 투입하고 동시에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201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2010년 3월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원어민 교사를 투입해 실용회화 중심으로 교육하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시민과 대학생을 위한 강좌도 진행된다.

문의 : 광주시 마케팅기획과(062-613-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