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은지원, 고모 박근혜 무릎에 앉아 애교를?

daum an 2009. 9. 12. 17:12

은지원, 고모 박근혜 무릎에 앉아 애교를?

 

김보람 기자 /독립신문

 

가수 은지원이 고모인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 전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아버지의 사촌동생이다"라고 친척 관계를 설명했다.

MC인 김구라와 신정환은 이에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무릎에도 앉아 애교도 부리라"고 너스레를 떨자 은지원은 손사래를 쳤다. 이어 김구라가 "지난 번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졌을 때 가슴이 아팠겠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가족이니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예계에서 은지원의 5촌 고모가 박근혜 전 대표이며, 작은 할아버지가 박정희 前대통령이라는 사실은 유명했다.

이날 은지원은 하와이에서 만난 두 살 연상 첫사랑 이모씨와의 재회와 열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첫사랑과 13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보통 첫사랑과 재회하면 후회를 한다는데 내 경우는 더욱 좋았다. 지금은 완전히 잡혀 산다"고 말했다.

은지원의 '첫사랑' 그녀는 축구 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의 친언니다. 이씨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수진씨와 마찬가지로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으로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하와이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은지원이 가수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으나 13년 만에 재회,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