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트위니 서경, 방송 녹화 중 ‘가슴 노출 사고’

신인 여성 듀오 트위니(성희, 서경)가 방송 중 가슴 노출 사고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트위니는 지난 13일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 '휘성의 프리스타일쇼'에서 멤버 서경이 라이브로 데뷔곡 '가슴이 떨려'를 소화하던 중 격렬한 댄스를 추다 의도치 않게 의상이 흘러내리며 가슴 일부가 노출된 것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녹화 당시에는 이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트위니 소속사 관계자가 알려줘 녹화분을 확인하고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해 재녹화에 들어갔다.
 
김재훈 PD는 22일 "트위니의 춤이 워낙 격렬하고 녹화가 끝나갈 무렵 벌어진 일이어서 아무도 몰랐다"며 "녹화된 분량을 재확인해 보니 의상을 쓸어내린 듯한 춤 동작 때문에 가슴이 노출됐더라. 그래서 재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일을 겪으면 대부분 창피해하거나 심적 동요를 보이기 마련인데 서경은 의연하게 대처해 무척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에 트위니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음원이 공개된 날 첫 무대여서 열심히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또 이날 공요롭게도 어깨끈이 없는 탑 의상을 입고 있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이런 일을 겪으면 여자로서 마음의 상처도 크고 여자로서는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 서경이가 오히려 방송이 나온 것을 보고 제대로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워 했다"며 "의연한 모습이 대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서경(석경영), 성희(이성희)로 이뤄진 여성 듀오 트위니는 데뷔곡 '가슴이 떨려'라는 노래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