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게임마왕’ 김수로, 대선배 최수종 앞에서는 ‘김꼬마’

daum an 2009. 8. 17. 10:16

배우 최수종이 '게임마왕' 김수로를 영락없는 '김꼬마'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역대 최고 연령자 게스트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남 여수 섬달천 마을을 찾은 최수종과 '패떴' 멤버들은 첫 임무로 무인도에서 방목하는 염소들에 예방주사를 놓는 일에 도전했다. 최수종은 무인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아내 하희라씨가 김종국의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김종국을 흐믓하게 했다.
  
특히, 최수종은 연기자 후배 김수로를 단숨에 제압하고 온갖 궂은일을 시키며 '패떴'의 모든 일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수로야 너가 시범을 보여라", "너는 그걸 하면 안되지", "수로야 이리와", "너 왜이러는 거야?" 등 연신 "수로야"를 외치며 '카리스마 김계모'를 순식간에 '김꼬마'로 바꿔놓았다.
 
이에 유재석은 김수로를 향해 "수종이 형이랑 있으니까 완전히 꼬마구먼"라며 특유의 말투로 깐족댔다.
 
또한, 최수종은 새벽에 꼬막 캐는 멤버를 뽑기 위한 '로데오 오래 버티기' 게임에서 48초 기록으로 패밀리 가운데 가장 오래 버텨 사극 지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