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상

700만 해외동포전용의 온라인 큰 장터

daum an 2009. 8. 15. 18:19

700만 해외동포전용의 온라인 큰 장터
‘한상(韓商) Biz네트워크’ 개통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가 700만 해외동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장터인‘韓商 Biz네트워크’(hansang.tradekorea.com)을 오는 8월15일 개통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무협은 2006년부터 국내최초의 동포기업 전문 무역거래사이트인‘한민족거래망’을 운영하면서 해외동포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이번에 해외동포들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작업을 거쳐 개통하는‘韓商 Biz네트워크’는 기존 해외동포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외에 해외동포들의 실질적인 e비즈니스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 다국어 홈페이지 지원, ‣차세대 동포인재 취업 지원, ‣1억4천만개 바이어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하였다.

무협은‘韓商 Biz네트워크’개통과 함께 재외동포재단, world-OKTA 등의 동포관련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온·오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첫 번째 사업으로 금년 10월 개최예정인 제8회 한상대회(재외동포재단, 인천), 제14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World-OKTA, 서울)에 참가하는 동포기업을 대상으로‘사이버 상품전시관’을‘韓商 Biz네트워크’상에서 운영하기로 하였다.

한편 무협이 실시한 <韓商 Biz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존의‘한민족거래망’을 활용하던 동포기업들간에도 연간 1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형태도 동포-동포, 동포-국내기업, 동포-해외바이어의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동포기업인의 수요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 동포기업간 거래 사례

중국 산동성에 소재한 동포기업인 W사는 2008년 무역협회가 무료로 제작, 지원하는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e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호주, 콜롬비아 등 다수 동포기업으로부터 Buying Offer를 받은 바가 있다. 특히 호주동포기업과는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수차례의 협상 끝에 360만불 규모의 다년간 거래에 합의하고 현재 호주당국의 수입허가인증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왕규 한국무역협회 e-비즈니스지원 본부장은 “세계최대의 중국 화상(華商)들은 중국기반의 글로벌 B2B 사이트인 Alibaba.com을 화상간 온라인 거래기본망으로 지정하여 대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동포들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한상(韓商)전용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기회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무협은 이를 위해 각종 동포관련 단체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