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상

마산시, 영화도시로 거듭난다.

daum an 2009. 8. 10. 00:57

마산시, 영화도시로 거듭난다.

 

 

 

경상남도영상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 송경영)가 지난 5일 도정 회의실에서 사무국을 마산으로 최종결정 됨에 따라 마산이 영화 도시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번에 영상위 사무국이 마산으로 결정된 것은 일제시대부터 마산은 부산과 더불어 영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한국영화 자료관(서울 상암동 소재)을 제외하고 지방에 유일하게 마산영화자료관(관장 이승기)의 ‘마산영화 100년사’에 보면 마산이 경남의 유일한 영화도시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일제시대 춘사 나운규(아리랑 1926)영화 감독이 마산에서 1929년3월6일부터 7일까지 구마산 수좌에서 새봄맞이 전국영화대회를 개최했다고 쓰고 있다.

또한 로봇랜드를 포함하는 구산 해양관광단지가 함께 어우러져 해상영상테마파크와 해양특수스튜디오 등을 조성하여 해양특수 세트장으로 만들어 차별화된 콘셉트 촬영지 등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경남도가 법인설립 준비를 마치고 10월에 경남영상위원회 법인 설립이 되면 설립추진위 사무실제공, 사무국인력 11명 지원, 사업비 20억 지원, 해양영상테마파크, 해양특수 스튜디오 지원, 행정협의회 구성으로 원스톱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영상사무국 결정으로 경남도의 전통문화를 영화, 다큐, 드라마 등의 문화콘덴츠화로 도민의 자부심과 아이텐티티 등으로 확립하여 경남도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시는 다큐, 영화제작 지원, 로케이션유치, 해양특수 스튜디오, 해양영상테마파크 등과 관련한 장소마케팅, 관광자원화, 관광 상품화,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