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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슈퍼업주들, "홈플러스 입점 막아달라!" 탄원

daum an 2009. 7. 19. 00:05

인천슈퍼업주들, "홈플러스 입점 막아달라!" 탄원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일시정지 요청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이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형 유통 업체인 홈플러스를 상대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인천지역 슈퍼마켓 업주들이 낸 이 제출서에는 최근 논란이 된 대기업의 슈퍼마켓 진출과 관련, 최근 인천 옥련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입점에 대해 일시적(일시정지)으로라도 막아달라는 탄원서 성격의 내용을 담고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엇그제(16일) 그런 내용에 대해 서면으로 접수받았다"면서 "중앙회는 SSM이 문제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전국적인 실태조사가 완료된 상태여서 이 부분에 대한 자료를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에 넘겼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실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현지 지역 상권 실사한 자료를 중기청에 넘기면 이를 중기청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등을 개최해 해당기업에 입점연장, 시설규모 등에 대해 조정을 권고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기청은 최근 시-도 지자체에 위임해 실질적인 조치나 조율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브레이크뉴스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