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보양온천 승인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보양온천 승인

행정안전부는 충남이 승인 신청한 아산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대해 보양온천으로 지정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보양온천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됨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9일 각계 각층 전문가 최종 심사와 20일 현지 실지검사를 거쳐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속초 설악 워트피아와 함께 보양온천으로 지정 승인했다. 보양온천은 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목욕용 온천과 차별화해 온도·성분이 우수하고 각종 건강·휴양 기능의 기본시설과 주변 환경이 양호해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할 경우 시장·군수가 신청, 시·도지사가 행안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지정하게 된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보양온천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와 온천사업자에게 온천주변 정비사업비 등 재정지원과 지방세 감면, 개발자금 융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행안부는 웰빙시대·고령화 사회에 건강과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온천수요를 창출,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95년 이미 온천법을 개정해 보양온천제도 도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나 온도·성분 과 시설·환경기준 등을 정하지 못해 시행을 미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