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자살한 유명 매니저의 아내, 탤런트 김다혜는 누구?

daum an 2009. 7. 9. 19:24

자살한 유명 매니저의 아내, 탤런트 김다혜는 누구?

 

9일 남희석 전 매니저 장모(34)씨가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장씨의 아내이자 아역배우 출신 탤런트 김다혜(30)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83년 MBC '사이코 드라마'에서 윤여정 딸 역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다혜는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고래사냥2' 등에서 아역배우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성인이 된 후에는 SBS '호기심 천국', '진기록 팡팡팡'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영화 '비단구두', '죽은 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예정인 단편영화 '사실은 있잖아, 나한테 초능력이 있어'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김다혜는 장씨와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태원 성당에서 치뤄진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장씨가 매니지먼트했던 남희석, 김지선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으며, 매니저와 연기자 간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장씨는 8일 밤 10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방안에는 맥주와 소주 등 주류 병들과 번개탄 3개가 함께 발견됐으며, 경찰은 질식사로 인한 자살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장씨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7일 밤 아내에게 '일이 꼬여서 돈을 받는 일이 오래 걸렸다. 미안하다'는 유서 형식의 이메일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
 
장씨의 아내 김다혜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