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영화 ‘거북이 달린다’ 히트곡 지원사격

'트로트 왕자' 박현빈과 영화 '거북이 달린다'(제작 씨네2000, 감독 이연우)가 질긴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얼마 전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예고편 영상에 박현빈의 신곡 '대찬인생'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고, 박현빈 역시 '대찬인생'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로 '거북이 달린다' 버전을 제작해 각 음악사이트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작품은 당시 윈윈 효과를 보며 화제가 된 이후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 바로 영화 영화 '거북이 달린다' 본편에도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과 '빠라빠빠' 등 무려 2곡이 등장하는 것이다.
 
'샤방샤방'은 극중 조필성(김윤석)이 시골의 한 다방에서 우연히 탈주범 송기태(정경호)와 처음 만나게 되는 중요한 장면에서 2분여 가량 흘러나오고, '빠라빠빠'는 조필성의 동네 건달친구들이 아지트에 모여 대화할 때 1분 정도 흘러나온다. 이처럼 한 작품에서 한 가수의 노래가 두 곡이나 삽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박현빈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는 "영화개봉을 앞두고 제작사인 씨네 2000측에서 시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는 위해 감칠 맛나는 트로트곡이 필요한데, 박현빈 군의 노래를 넣고 싶다고 의뢰해 왔다. 예고편에서 '대찬인생'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많은 화제를 모았고, 또한 예고편에 이어 본편에도 박현빈군의 노래를 원하니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에 흔쾌히 사용을 허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과 '빠라빠빠'가 삽입된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코믹과 액션 그리고 감동까지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영화로 손꼽히고 있으며, 영화 관람객에겐 박현빈의 노래를 찾는 것 또한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골형사가 탈주범을 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진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11일 개봉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