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세상

소설가 이외수, 盧 전 대통령 서거 `믿을 수 없어'

daum an 2009. 5. 27. 21:33

소설가 이외수, 盧 전 대통령 서거 `믿을 수 없어'
깊은 슬픔에 빠져 한동한 실어증 겪어…홈페이지에 추모글 게재
 

 

소설가 이외수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외수 씨는 25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록 그의 육신은 한 줌의 재로 돌아가겠지만'이란 제목의 추모글을 올려 고인을 기렸다.
 
이 글에서 이외수 씨는"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방송을 듣고 꿈이려니 했지만 꿈이 아니었다"며 "두 무릎이 꺾어져 일어설 수 없었고 한동안 실어증에 빠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비록 그의 육신은 한 줌의 재로 돌아가겠지만 그의 정신은 만인들의 가슴 속에 푸르게 살아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이외수의 추모글에는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정의가 사라진 느낌이다', '가슴 한 켠이 아려옵니다', '선생님의 글을 보니 위로가 됩니다' 등의 댓글이 연이어 올라와 침통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출처:나눔뉴스 박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