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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 '고성 금강원' 봉사로 사랑 전해

daum an 2009. 5. 19. 00:22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 '고성 금강원' 봉사로 사랑 전해

 

 

 

지난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0여 명으로 구성된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회장 김욱진, 창신고 3년)의 봉사활동이 고성 성심병원 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금강원에서 노인정서활동 도우미, 식사수발, 사랑의 꽈배기 도넛 만들기로 진행되었다.

아침부터 오후시간까지 이어진 봉사활동은 병실에 있는 노인들에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회원들이 익힌 마술, 노래, 춤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오후 시간에는 꽈배기 도넛 1000인 분을 만들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간식으로 대접하였다.

만드는 동안 웃음과 노래가 이어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실천은 계속되었다.  

신입회원으로 처음 참가한 서상일(합포중학교 1학년) 군은 “첫 봉사활동이라 부담스럽게 느꼈는데 선배들이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고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좋아 종일 기분 좋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재하 운영위원장(창신고 교사)은 “신입회원과 더불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기 위하여 도넛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여섯 시간 동안 준비해 맛있는 꽈배기 도넛을 만들었다”며 만면에 웃음을 띠었다.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은 2000년 12월에 운영위원장인 김재하 교사(창신고)가 창단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경상남도에서 선정한 우수가족봉사단이다.

현재의 회원은 50명, 후원회원 100여 명, 명예회원(대학생 이상) 40여 명으로 9년 동안 이웃사랑을 위한 작은 실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 회원이 합심하여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금)에는 명예회원(회장 장준호, 고려대 2학년)들이 서울에서 함께 모여 서울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 대한 학습지도 멘토링과 아울러 아동들에 대한 독서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에는 마산인애의 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멘토링을 펼쳐 지난해에는 학습향상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학습지도 및 특기교육 멘토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이달 30일(토) 오후 4시부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명사초청특강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미래세계에 대한 비전과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내달 6월 가족봉사활동은 “사랑 싣고 찾아가는 음악연주단”을 만들어 사랑이 담긴 음악회를 열 계획으로 회원들은 열심히 연습 중이다.

후원회장으로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는 이금선(제일여고 2년, 김경민 모) 씨는 “이웃을 위하고 사회를 위하는 마음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누가 언제 그 마음을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봉사에 대한 기본은 바로 실천함에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말했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신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