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욘하짱’ 박용하, 일본은 벌써 ‘남자이야기’ 열풍

daum an 2009. 5. 16. 02:34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윤성식 연출, 송지나 극본)가 일본에서 방영되기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욘하짱' 박용하 때문이다.
 
'욘하'라는 이름발음에서 본 따 4월 8일 '욘하day'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일본에서 상상 초월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용하. 그 '박용하 효과'를 보여주는 듯 아직 일본에서는 방영 전인 '남자이야기'가 벌써부터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소름돋는 연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남자이야기'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대한민국 3부작'의 완결판으로 영화 '오션스 일레븐' 같은 최강의 드림팀을 구성해 거액의 돈을 놓고 두뇌 싸움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박용하는 '남자이야기'에서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는 저돌적인 인물이지만, 언제나 인간적이고 유머를 잃지 않고 사는 '김신' 역을 맡아 다정다감하면서도 냉정하기도 한 이성과 감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열연하고 있다.
 
'부드러운 남자' 이미지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박용하가 '남자이야기'를 통해 헝클어진 머리에 거친 콧수염까지 기른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일본 팬들 앞에 서기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그의 '변신'에 일본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일본의 한 네티즌은 "욘하짱의 남자다운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옛날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면 이번 '남자이야기'에서의 욘하짱의 카리스마는 여성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것"이라며 '진짜 남자'로 돌아오는 박용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1인 다역'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박용하가 일본에서 또 한 번의 '욘하짱 신드롬'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남자이야기'의 일본 방송은 오는 5월 23일 저녁 7시 40분 KBS World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