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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시티홀’서 물오른 코믹연기로 시청자 호평

daum an 2009. 5. 16. 02:26

김선아, 차승원의 코믹연기로 화제를 낳으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시티홀’에서 코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고위 공무원 이야기 등 눈길과 관심을 끄는 상황들 가운데 또 하나가 있다면 추상미의 연기 변신일 것이다.
 
데뷔 후 코믹연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추상미는 극중 최연소 시의회의원 민주화로 인주시장을 쥐락펴락 하면서 김선아가 맡은 신미래와 대립하는 캐릭터이다.
 

 

 


 
시청과 시민에게 훌륭한 시의원이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 온갖 로비를 저지르는가 하면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 드는 부패하고 계산적인 정치가로 보이지만 신미래(김선아) 앞에선 항상 2% 부족한 귀여운 악녀이다.
 
추상미는 “처음엔 너무 어색해서 어떻해 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코믹연기가 너무 재미있다. 기회가 된다면 더 웃기고 망가지는 캐릭터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을 만큼 코믹연기에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 신미래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민주화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코믹연기에 의욕을 내보였다.
 
추상미는 ‘시티홀’을 촬영하면서 만난 특이한 인연도 소개했다. 2008년 출연한 연극 블랙버드의 상대역이었던 최정우가 이번엔 아버지 역으로 만난 것이다.
 
추상미는 “애인이 남편 됐네요. ‘시티홀’에 연극배우 분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아는 사람도 만나고 얘기도 잘 통하고, 공연 때 추억도 되살리고 너무 좋아요”라며 또 한 번 ‘시티홀’ 촬영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