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멕시코, 미국 등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비상방역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전 시군에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 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시·군 방역관계관 긴급회의를 28일 오후 2시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미국에서 20명의 돼지인플루엔자 환자가 확인되고 멕시코에서는 1,400여명 이상의 의심환자가 발생, 86명이 사망했으며 캐나다는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의심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 발표에 의하면 이번에 발견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전의 북아메리카의 돼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사람인플루엔자와 유라시아의 돼지인플루엔자 등 4개 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유전자 요소를 포함한 기존에 본 적이 없는 복합체로 추정되고 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돼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개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하며 사람간 전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환자 발생지역인 멕시코, 미국(남부캘리포니아, 텍사스)등을 여행한 관광객 가운데 입국 후 1주일 내에 급성호흡기증상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나 이 같은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발생을 대비해 치료 약품인 타미플루를 300명분을 비축(질병관리본부 240만명분 비축)하고 있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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