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경남, 전국 최초 셋째아이 산모 도우미 지원

daum an 2009. 4. 28. 14:15

 

경남도는 전국에서 최초로 셋째 아이 이상을 출산하는 산모에게 도우미를 파견하기로 했다.

 

27일 경상남도는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산모에 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신생아도우미를 파견하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 5억8,300만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을 보건복지가족부 지침에 따라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저소득

층 가정의 산모를 대상으로 12일간 소요경비 64만2,000원 중 소득기준에 따라 55만원이나 59만6,000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경남도는 최근 경제상황과 맞물려 저출산이 심각한 국가문제로 대두되고 농촌지역 등의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

라 출산 친화분위기 확산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방안을 강구한 끝에 기존의 정부시책을 확대하여

셋째아이 이상 다산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2007년 국정시책 정부합동평가 재정 인센티브 사업비 등 5억8,300만원을 확보하고 셋째아 출산

가정과 다문화 가정 1,060가정을 목표로 산모도우미를 파견키로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이 같은 산모도우미 사업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일석삼조의 역할을 하

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