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파격적인 스틸컷 'RED' 공개 | ||||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여자와 안타까워하는 남자의 모습 눈길 | ||||
(서울=최가람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3色 템테이션' 2탄인 'RED'의 파격적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핏기가 하나도 없는 창백한 모습으로 누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듯한 태주(김옥빈 분)와 입가에 핏자국을 묻힌 채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뱀파이어 신부 상현(송강호 분)의 슬픈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담은 이 스틸컷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옥빈은 이 장면에서 <올드보이>의 미도(강혜정 분)처럼 당돌하고,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이영애 분)처럼 신비스럽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영군(임수정 분)처럼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한꺼번에 분출해냈다. 촬영이 끝난 후 파트너 송강호에게 "감동받았다"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박쥐>는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와 공동 투자 제작을 했으며, 오는 30일 개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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