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

베일 벗은 영화 ‘박쥐’, 송강호 주요 부위 노출 ‘충격’

daum an 2009. 4. 25. 13:19

베일 벗은 영화 ‘박쥐’, 송강호 주요 부위 노출 ‘충격’
 

 

화제작 '박쥐'가 지난 24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박쥐'는 수혈받은 피 때문에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신하균)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특히,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구상해온 작품으로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됐으며,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날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등이 참석했으며, 영화 관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 '박쥐'는 제작 당시부터 송강호와 김옥빈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회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런 관심 속에 언론에 공개된 '박쥐'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바로 송강호의 주요 부위 노출이다. 영화 속에서 신부로 등장하는 송강호는 자신의 신도인 황우슬혜를 성폭행하며, 이 장면에서 송강호의 주요 부위가 노출돼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긴 시간 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영화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신부였던 상현이 자신의 가장 치욕적이고 수치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종말에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당히 자극적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촬영할 당시에는 숭고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가 투자를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박쥐'는 오는 4월 30일 개봉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