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영화 ‘박쥐’, 송강호 주요 부위 노출 ‘충격’ |
화제작 '박쥐'가 지난 24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박쥐'는 수혈받은 피 때문에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신하균)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
특히,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지난 10년 동안 구상해온 작품으로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됐으며,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날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등이 참석했으며, 영화 관람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 '박쥐'는 제작 당시부터 송강호와 김옥빈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회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런 관심 속에 언론에 공개된 '박쥐'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바로 송강호의 주요 부위 노출이다. 영화 속에서 신부로 등장하는 송강호는 자신의 신도인 황우슬혜를 성폭행하며, 이 장면에서 송강호의 주요 부위가 노출돼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긴 시간 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영화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신부였던 상현이 자신의 가장 치욕적이고 수치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종말에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당히 자극적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촬영할 당시에는 숭고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가 투자를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박쥐'는 오는 4월 30일 개봉된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
'영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 8일까지 열려 (0) | 2009.05.01 |
---|---|
홍상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0) | 2009.04.28 |
'박쥐' 파격적인 스틸컷 'RED' 공개 (0) | 2009.04.24 |
박찬욱 감독, 5번째 `칸 영화제' 나들이 (0) | 2009.04.24 |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57kg 모습 공개 (0) | 2009.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