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57kg 모습 공개 | |||
'MBC 스페셜' 방송 통해 보인 연기변신 과정 감동 불러일으켜 | |||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 스페셜-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배우 김명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기력 하나만으로 정상에 오른 김명민의 연기 인생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최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맡은 루게릭 환자로 변신을 위해 수개월 동안 치열하게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감동을 주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희귀난치병으로 몸이 서서히 마비되어가다 결국에는 호흡에 필요한 장기마저 마비돼 사망하게 된다. 몸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의식과 전신의 감각은 그대로 살아있어 감각이 없는 마비환자와는 달리 자신의 몸이 굳어가는 고통을 생생하게 느끼고 대개 혼수상태에서 맞는 임종마저도 의식이 뚜렷한 상태에서 맞게 된다는 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라 불린다. 김명민은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부터 두 달 간 김명민을 지켜본 <MBC 스페셜> 제작진은 그를 "모든 일상이 배우라는 기준에 맞춰 돌아가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김명민은 이번에 맡은 '종우' 역할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자료조사를 하고, 실제 환자들과 주치의를 만났다. 체중을 무려 57kg까지 감량하는 투혼까지 보였다. 휠체어에 앉아있거나 목발을 짚는 등 동작 하나하나를 분석해 실제 같은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루게릭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 분)'의 휴먼스토리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현재 5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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