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5명, 환각상태서 여중생 1명 `집단 성폭행' |
공업용 니스 흡입한 후 범행 저질러···또래 학생들 금품 빼앗기도 |
【전남=뉴스웨이 김가애 기자】중·고등학생 5명이 환각상태에서 또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1일 환각상태에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이모(18)군 등 중고생 5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과 함께 또래 학생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16)양 등 남여 중학생 6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 남학생 5명은 지난 3일 오후 11시경 순천시 한 공터에서 공업용 니스(바니시)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길을 지나가던 여중생 A(16)양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이들은 놀이터, 학교주변 등에 몰려 다니며 여학생들을 추행하고 또래 학생들을 폭행하며 총 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학교주변서 불량 학생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 성폭행 혐의까지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피해학생을 정신적인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 병원 치료까지 요하는 상태"라고 전하며 "이들이 아직까지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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