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내조의 여왕' 두 번째 카메오 등장

최양락, '내조의 여왕' 두 번째 카메오 등장

집에서 쫓겨난 남자로 분해 한준혁에게 깐죽거려

▲     © imbc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개그맨 최양락이 지난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6회에서 성형외과 의사와 취객으로 깜짝 출연한데 이어 또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집에서 쫓겨난 남자로 분해 찜질방에서 우연히 만난 한준혁(최철호 분)에게 깐죽거린다. 최양락은 봉순(이혜영 분)과 싸우고 난 뒤 홀로 찜질방에서 TV를 보던 준혁에게 접근한다. "아내의 면박에 못 이겨 집에서 쫓겨난 남자가 아니냐"며 "일명 쫓남(쫓겨난 남자) 모임이 있으니 함께 참석하라"고 권유한다. 준혁은 쫓겨 난 게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최양락은 끝까지 그를 귀찮게 한다.   특유의 표정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최양락은 "그동안 코미디프로에서 주인공도 많이 맡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두루 참여했지만 이번 계기로 카메오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졌다"고 드라마 카메오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번 잠깐 등장했을 때 주변에서 '잘 봤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오지호 씨에게 족발을 건네주는 상황이 재밌었나보다. 코미디에서는 더 강한 설정들로 연기한 적이 많은데 정극에서 풍기는 진지한 분위기에서 난데없이 족발을 내미니깐 더 재밌어하는 것 같다"고 방송 후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그야말로 진정한 내조의 여왕은 내 아내, 팽현숙이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황제폐하 오셨네'하며 박수쳐주고, 남편 기를 팍팍 살려주는 진정한 내조의 달인"이라며 실제 아내 개그우먼 팽현숙을 자랑하기도 했다.   개그맨 최양락의 두 번째 카메오 출연분은 오는 20일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