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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라디오 DJ 복귀, 알렉스·이승철 지원사격

daum an 2009. 4. 13. 15:32

정선희 라디오 DJ 복귀, 알렉스·이승철 지원사격
"혼자서 강한척 하다 두 사람 보니 어리광 부리고 싶어졌다" 고백
 
▲     © sbs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개그우먼 정선희가 7개월만에 라디오 DJ로 방송에 복귀해 화제다.
 
SBS 러브FM(103.5Mhz) <정선희의 러브FM> 진행을 맡은 정선희는 13일 낮 12시20분, 첫 방송에 들어갔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이승철, 알렉스는 "축하한다"며 이구동성으로 정선희의 복귀를 환영했다.
 
또 이승철은 "한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날이 날이니만큼 출연하게 됐다"며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정선희의) 떨리는 목소리, 훌쩍거리는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들려오더라"라며 "아직도 그런 감성이 남아있다는게 너무 좋다. 라디오도 잘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선희는 "바깥에서 두 분이 손 흔들어주셔서 반가웠다"라며 "혼자서 강한척 끙끙 참다가 한순간 어리광 부리고 싶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낯설지 않고 친한 두 분이 게스트로 와줘서 마음을 다잡는데 힘이 된다"라며 다시 한번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게시판에는 '누나 보고싶었어요. 목소리라도 들으니 좋네요. 이제 절대 어디 가면 안돼요'(id: sxdag), '역시 라디오는 선희언니입니다! 멋지게 진행해주세요. 기대합니다'(sky-iiii), '정말 기다렸어요. 활력소!'(gusto92) 등 응원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