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김종율 문화부 콘텐츠정책관은 1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콘텐츠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약 50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벌인 뒤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콘텐츠정책관은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분야가 1인 창조기업 특성에 부합하고 실제 다양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본격적 사업지원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기에 청년층이나 고학력 주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는 출판기획, 문화기술(CT) 개발, 스토리텔링, 원소스 멀티유즈(OSMU) 등 분야의 아이디어를 4월 중 모집해 심사와 네티즌 평가를 거쳐 선정된 약 50명에 대해 기술개발, 저작권 등록, 마케팅 등 일련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사업에 대한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비용은 심사결과에 따라 사업별로 1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원하되 총 사업비의 25%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또 창업교육, 법률, 금융, 마케팅 등 분야의 전문가를 ‘1인 창조기업 멘토’로 위촉,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3월 미래기획위원회 4회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중산층 키우기 휴먼뉴딜’ 후속대책으로 마련됐다.
문화부는 1인 도서출판, 정보제공 온라인 서비스, 신제품 평가전문 블로거 등 콘텐츠 분야가 1인 창조기업의 특성에 맞고 사회적인 환경도 조성돼 있다며 콘텐츠 분야에서 1인 창조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02-3704-9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