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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1박2일'서 욕설? 관계자 "사실무근" 일축

daum an 2009. 3. 17. 16:17

강호동, `1박2일'서 욕설? 관계자 "사실무근" 일축
"빠르게 말한 것이 욕처럼 들렸을 뿐" 해명
 
석지희 기자
▲     © KBS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예능계의 지존이라 불리는 개그맨 강호동이 욕설 파문에 휩싸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메인 MC를 맡고 있는 강호동은 지난 15일 방송된 '제주도를 가다 2편'에서 제주도 토종 흑돼지 삼겹살 저녁식사를 두고 멤버들과 편을 나눠 족구 경기를 펼쳤다. 강호동 팀은 강호동-김C-이승기, 상대팀은 이수근-은지원-MC몽이었다.

경기 중 강호동은 배로 리시브를 하는 척하며, 두 손으로 공을 받아 넘겼다. 이를 본 상대편이 지적하자 강호동은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손이 아니라 배였다"고 마구잡이로 우겼다.

네티즌들은 바로 이때 강호동이 "XX 새끼"라며 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1박2일 관계자는 "강호동은 욕설을 내뱉은 적 없다"며 논란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왜 배가 반칙이야"를 반복해서 말한 것이 욕설처럼 들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