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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아이돌 막말, 이번엔 슈주 강인?

daum an 2009. 3. 17. 10:06

연이은 아이돌 막말, 이번엔 슈주 강인?
<우리결혼했어요>서 "대충 즐기다 헤어져"…네티즌 `사과' 서명운동 진행
 
박상미 기자
▲     © 뉴시스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연이은 아이돌의 막말에 네티즌과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스타를 감싸고 돌던 팬들도 이번엔 별 수 없는 듯 침묵을 지키고 있어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제가 되고있는 슈퍼주니어 강인의 막말 논란은 15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4커플(김신영-신성록, 전진-이시영, 강인-이윤지, 정형돈-태연)이 부부단합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시작됐다.
 
<우결>에서 똑똑이 부인 이윤지와 가상부부로 출연하는 강인이 게임 중 가상남편 정현돈을 열심히 응원하는 소녀시대 태연에게 "정현돈 진짜 사랑하는 거냐?", "대충 즐기고 헤어져"라고 말한 것.
 
현재 인터넷 상에는 강인이 정형돈에게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고 이미 500여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한 상태다.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은 "농담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하려도 해봐도 너무 심했다"며 "농담으로 저런 이야기를 던진 거라면 큰일날 농담을 즐긴 것"이라고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또 "일부러 시비를 거는 건가", "정형돈씨 기분은 생각 안하나", "연예인도 적당히 즐기다 그만 두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강인 사과 서명이 진행 중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방에는 최근 개그맨 이영자를 향한 막말로 구설수에 올랐던 소녀시대 수영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