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마산지역 화재발생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daum an 2009. 3. 5. 09:46

 재산피해 또한 대폭 줄어든 4천 5백만 원(▽71%)감소

올해 마산지역 관내 화재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마산소방서(서장 전종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말까지 마산지역 화재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62건(▽65%)이 감소한 33건인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특히 올해 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화재는 12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발생한 59건의 화재에 비해 무려 47건(▽80%)이 감소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장소별 화재발생 통계로는 비주거, 주거, 기타 순으로 많았으며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된 가뭄에도 불구하고 산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지역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야간에 높은 발생 비율을 보인 것과 달리 올해에는 모두 주간에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배전반 등 단순화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으며,또한 마산소방서는 산불의 경우 지난해 14건이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범시민 산불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 대책추진과 같은 노력이 이와 같은 고무적인 성과를 거양하게 된 단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전종성 마산소방서장은"화재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체적인 발생건수와 재산피해가 감소하여 시민들의 높은 신뢰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하지만 원인별 화재발생 분석결과 여전히 사소한 부주의와 부족한 안전의식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소방안전교육에 할애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