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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장애인 근로작업장 추진 드뎌지는 이유?

daum an 2008. 12. 16. 11:20

마산 장애인 근로작업장 추진 드뎌지는 이유?

 

신석철 기자

 

지난 2006년 마산시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장애인 근로작업장의 설립이 지금껏 지연되고 있어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작업장은 근로 능력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비장애인 사회복지사와 장애인 근로기술자가 공동작업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마산시는 면적 915.22²m, 건축비 국비,시비로 10억 1382만원과 연 운영비로 2억 4100만원이 지원한다. 또 장애인 근로자 30명, 사회복지사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난 2006년 곽준석 신부가 허가를 받아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정당한 사유없이 설립허가를 받은 날부터 6월 이내에 목적사업을 개시하지 아니하거나 1년 이상 사업실적이 없을 때, 기타 이 법 또는 이 법에 의한 명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시정명령을 하거나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허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립이 지연되고 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다.

이에 마산시 관계자는 “진동에 작업장을 설립하기 위해 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갔지만 그 지역에 물이 나오질 않아 장소를 이전해 진북면에 다시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을 했는데 주민들이 공장이 가동되면 차가 자주 들락거리고 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농기계의 통행이 불편해 진다며 민원을 제기해 진행이 계속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