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 자전거만 타면 차도 겁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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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통행 유도선 믿고 ‘역주행’ 감행 창원시가 창원 공단 내의 주차난 해소와 도시온실가스를 줄이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된 자전거 정책. 실질적으로 자전거 교통 분담률이 1%만 상승해도 연간 1조원에 해당되는 에너지 절약효과가 있다. 그래서 창원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만든 자전거도로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어 반발의 여론이 드높게 일고 있다. 특히 자전거 유도선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차도위에 그려놓은 적갈색의 자전거 유도선은 자동차와 자전거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사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교차로에서 자전거 유도선을 따라 안심하고(?) 역주행을 감행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운전자들이 마음을 늘 불안해 하고있다. '자전거 유도선을 따라 역주행 하는 자전거...' 문제는 그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자전거와 우회전하려는 자동차의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뒤에서 빵빵거리는 자동차 크락션 소리에 흠칫 놀라는 시민과 길을 막고 서서 비켜주지 않는 자전거에 화가는 운전자. 분명 두 사람 모두 법을 준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공방전에 시민들의 마음이 분열되고 있어 자전거 유도선을 없애달라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버스 옆에 불안하게 서있는 자전거 운전자가 뒤에서 우회전하기 위해 크락션을 울리는 택시에 놀라 피하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유도선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상’ 문제될 것이 없어 사고 유발을 심각하게 부채질 하고 있다.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운전자 김 씨는 “창원만 넘어오면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며 “언제 튀어나올줄 모르는 자전거에 노심초사하며 운전을 하다 보니 다소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건강도 환경보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의 목숨이다”며 “인간이 잘 살기위해 실천하는 정책이 인간을 불안하게 만들면 되겠냐”며 “무분별한 자전거 통행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전거 이용자들의 올바른 교통법 개도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대원 씨는 “창원시민들은 자전거만 타면 질서나 법을 무시해도 될 것처럼 행동한다”며 “지금 시에서 추진하는 행정은 오로지 자전거 전용도로 확장, 공용자전거 증대와 타 도시에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선 지금처럼 보여주기에 주력하기보다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운전자의 시민의식과 준법정신 고취를 위해 지금 보다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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