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자전거특별시 무인 공영자전거대여 "서비스업"

daum an 2008. 11. 14. 01:36

'환경수도 창원’'자전거 특별시''람사르 총회' 창원시는 수식어가 많은 도시 이다. 

'환경수도 창원'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누비자’가 22일 개통한이래 지차체 예산낭비와 실효성 논란으로 인한  문제점이 연일 지적되고 있다.

 


누비자(nubija)는 누구나,언제나,어디서나 편리하고 손쉽게 이용 할수있는 무인 공영자전거대여 "서비스업" 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이다.
왜냐면,서비스 이용요금을 지불해야만,누비자를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민 만15세이상으로 연회비 \20,000원,월회비\ 3,000,주회비\2,000원을 납부하여만 가능하며,마이비 교통카드및
자전거 사랑카드를 발급 받아야한다.또한,관광객및 비회원은 1일이용금액 \2,000원에 자전거분실시 예치금 \600,000 납부해야한다.
자전거 반납시 \600,000 예치금 반환이 된다고 한다.물론,자전거 대여후1시간 이하는 무료이지만, 공영주차장 사용도 아닌 환경수도창원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략한 "자전거 특별도시"의 유료정책이 웬 말인가? 대여후 초과 30분당 \500원이고 비회원(관광객 또는 창원시민이 아닌 인근 지역시민)
\1,000원의 초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창원시는 공영자전거 터미널 20곳과 자전거 430대 및 서브, 운영센터를 도입하는데
시예산 10억원의 초기비용을 투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리한 공영자전거 정책 주친으로 적자행진을
얼마나 계속할지 궁금해진다”며 “깨끗한 환경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며 답답한 심정을 한 시민이 토로했다.
105억 들인 대구 524㎞ 자전거 도로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했다.경향신문 11월5일자 인용한 기사내용이다.
회사원 김정환씨(38·대구 남구 대명동)는 5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대구 남구
구승마장로(옛 달성군청~앞산순환도로, 1.8㎞)를 달렸다.
그러나 500여m를 지나면서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승용차 2대가 도로를 막은 채 주차돼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자전거를 들고 10여m가량 끌고가야 했다.
김씨는 다시 자전거에 올랐으나 이후로도 과일상자 및 쓰레기 더미 등에 막히면서 타고 내리기를
반복해야 했다. 대구시가 1995년 이후 13년 동안 105억원을 들여 만든 자전거도로가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전국이 자전거도시에 열풍이 불고 있다.자전거 전용도로 건설로 이 엄청난 지자체 예산들이 자전거 전용도로
비용으로 지출이 되어야 한다는것 이다.환경을 자전거만을 가지고 살릴수 있다면,무엇을 바라겠는가?
지금의 우선순위가 무엇이고,나중인것을 우리 시민들은 알고 있는데.. 왜! 모르는것 인가?정책 우선이고 실행인가?
막대한 시예산을 버려 가면서 말이다.
누비자 회원의 자전거 대여시 RF방식또는IC칩을 이용하여 회원을 인식하고 잠금장치를 자동해제 시키는 거치대를 창원시
예산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닐것이라  판단 내릴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크나큰 문제는 100개소 터미널이 문제가 아니라,자전거 도로를 증설 하고 계획하는데 촛점을 둔다면 그예산은 어디서
충당할것인가?

 

 

이상 기후로 인한 환경대응책 마련은 좋치만, 불법주자도 문제고,날씨에 대응하지 못하는것도 문제가 된다.
우천시,우비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및 등교를 할것인가? 이글거리는 태양빛 아래 페덜을 밟으며 누비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많을것인가? 또한 찬바람이 불고 추운날은 어떠할까? 누비자를 타기 위해 얼마나 시민들은 투자를 할것인가?
25일자 창원시보에 20-31일 기업,학교 자전거타기 릴레이 캠페인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환경수도창원 자전거 출근.등교 특별주간" 선포를 하고 많은 시민들의 동참 할수 있도록 녹색도시창원21실천협의회에서
2주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또한 자전거 마켓팅으로 서점까지 자전거로 오면 포인트 제공까지 한다.다양한 마케팅으로 깨끗한
환경도시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것 인가? 그렇게 될때 까지 초심을 잃치 않는 모습을 시민들은 보고 싶어 한다.
누비자의 정책이 문제는 아니다,하지만 개인의 정치적 "야망" 이라면,그것은 정책 이기전 "욕심"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