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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의 고향 마산만 옛명성 되찾기!

daum an 2008. 10. 16. 18:57

가고파의 고향 마산만 옛명성 되찾기!
수질개선을 위한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본격시행 -

 

최성룡 대표기자

 

 반폐쇄성 지형인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 대하여 수질오염물질을 총량 관리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08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창원, 마산, 진해지역에 본격 시행되게 되었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 집중화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전국 최고의 오염 수준을 기록하고, 그동안 환경개선 투자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미하여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 대두되어 마산만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과학적 토대 위에서 해역의 환경관리 목표수질을 설정하여 해역으로 유입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허용총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로서 ‘08년 2월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연안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이 구 해양수산부에서 승인됨으로써 본격시행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마산만을 오염시킨 각종 생활폐수 지금도 마산만은 지금도 몸살을 앓고 있다. 마산시는 하수종말처리 시설이 되여 있지만 아직도 원인모를 각종 생활폐수 때문에 바다는 점점 사해바다로 변해가고 있다. 이번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 대하여 수질오염물질을 총량 관리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실시 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다.....

경남도는 마산만 연안오염총량지역 목표수질 설정과 창원․마산․진해시의 허용 오염부하량 및 삭감부하량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창원․마산․진해시는 할당된 부하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08년 10월 8일 승인․시행하게 되었다.

1단계의 목표연도인 2011년까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2.5㎎/L를 달성하기 위하여 생태하천 복원사업 확대 설치, 하수관거 정비사업 확충, 하수처리시설 수질 개선 등으로 오염원 삭감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마산만의 수질이 옛 명성에 걸맞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까지 아이들이 첨벙 첨벙 수영할 수 있는 2등급(2.0㎎/L)을 기대해 본다.

 

아울러, 할당부하량 준수를 위하여 마산만 유입 오염원의 삭감, 창원․마산․진해 3개시의 총 261개 사업의 사업시기 조정 또는 유보로 오염부하량을 줄여 나가는 것과 수질모니터링을 병행하여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