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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주장은 앨리스 증후군 비판

daum an 2008. 9. 21. 00:00

강선주 창원중부서장, 불교계 주장은 앨리스 증후군 비판

 

 

 

▲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의 기고문을 비판하는 댓글로 자유계시판이 폐쇠되었다.

경남의 강선주 창원중부서장이 '경남매일' 발언대에서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고 비판했다.

강 서장의 이러한 발언으로 불교계가 어청수 경찰청장을 종교차별 공직자로 지목하고 파면을 요구한 가운데 경찰과 불교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은 지난 17일 `경남매일' 발언대에 기고한 글에서 "지금 한창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과 관련한 요구사항들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를 느끼게 한다."라고 말했다.

또 강 서장은 불교계가 반발하게 된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의 차량 검문과 관련, "검문검색은 법치의 잣대에 비추어 정당하고 합법적인 공무집행이며, 임기가 보장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법과 현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서장은 촛불시위와 관련해선 "경찰의 진압은 정당한 것이며, 불법집회 수배자들의 수배해제까지 요구하는 불교계의 초법적인 처사야 말로 법과 현실을 왜곡하고 정당한 법집행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환영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중부서 자유게시판 등에는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의 기고문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출처:경남우리신문 리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