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상

태풍 '매미' 희생자 5주기 추모제 열려!

daum an 2008. 9. 15. 20:33

태풍 '매미' 희생자 5주기 추모제 열려!
해운동 어린이공원 추모비 옆에는 당시의 참혹했던 장면들이 사진전시회 가져~

 

 

 

지난 2003년 우리고장 마산을 강타했던 태풍 '매미'에 의해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태풍 '매미' 희생자 제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10시 마산시 해운동 어린이공원 내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황철곤 마산시장의 추도사....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한 지역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해마다 열리는 희장자 추모제는 작년에 비해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 하여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추모제 식장에서 태풍매미 정계환 유족회 대표는 지난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뒤 늦게나마 재난방재청이 설립 되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태풍에 대비한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년 이같이 희생자추모제행사를 열어 그날을 교훈삼아 두번다시는 이땅에 희생당한 우리 가족들과 같은 억울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고 태풍에 대비하지 않는 국민들에게도 경각심을 높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각 종교의식이 있은후 추모사업회 공동대표 박철종 씨의 개회사에 이어 황철곤 마산시장은 추도사에서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속에 사상유래없는 강풍과 해일 을 동반하여 마산을 강타한 태풍 메미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42만 시민과 더불어 삼가 명복을 빈다고 했다.또 18분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이자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든든하고 안전한 마산과 세계속의 당당한 선진 인류도시 마산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서 경상남도의회 이태일의장도 추도사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게 방지를 철저히 해야만 되겠다.희생하신 18분의 삼가명복을 비는 추도사에 이어 공동대표 김혜실씨의 추모시 낭송, 살풀이.박기선 무용단장 기관장 헌화 및 수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희생자 유가족들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며 희상 하기도 했다.

 태풍 '매미'는 지난 2003년 9월12일 당시 엄청난 해일과 함께 바닷물이 마산 해안도로 일원을 덮치면서 부두에 야적해 둔 원목들이 바닷물과 해일에 못이겨 낮은 위치에 있는 건물 지하 등으로 빨려 들어가 상가 지하 등에 있던 18명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졸지의 참변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희생이 발생하는 사건이였다.

 경남도의회 황태수 기획행정위원장 과 필자 사진전을 둘러보며 5년전 추석 이맘때라며 그때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해운동 어린이공원에는 당시의 생생한 기록을 사진으로 전시해 시민들의 눈낄을 끌며 그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헌화를 하면서 희생자들의 애도를 하고 있는 황철곤 마산시장.......

 박기선 무용학원 원장의 살풀이 춤.......

수화로 희생자 추모를 하는 학생들..... 

출처:경남우리신문 최성룡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