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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국악원 우리가락.춤 일본서“한마당”

daum an 2008. 9. 1. 23:56

지원국악원 우리가락.춤 일본서“한마당”
한일관계 벽 허물고 화합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공연~

 

국악인 백지원(51) 명창의 전통민속 가락과 춤이 경상남도(김태호 지사)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일본 야마구찌현(山口縣)제일의 도시이자 한일연락선이 매일 오가는 일본의 관문이라 불리는 도시 시모노세키시의 지난 여름축제인 바칸마쯔리(馬關祭) 본무대에 우리의 전통가락인 남도민요, 부채춤, 사물놀이 판굿 등이 무대에 올려 재일동포와 수만여 일본인들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장에서 지원국악예술단원들이 펼치는 우리의 전통 가락과 춤사위등으로 한껏 매료시켰다.

국악인 백지원 명창.......

이번 공연은 경남의 지원국악예술단(단장 백지원)은 지난24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시모노세키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산의 조선통신사 패션쇼와 함께 한일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저녘에는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소우오도리(總舞踊) 중앙무대에서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선보이면서 전 일본열도에 화재가되기도 했다.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그 나라마다 전통문화가 있다.이 문화는 종교 사상적 바탕위에 그들 고유의 습관과 풍속이 어울려져 이루워진 것이다.바칸마쓰리마 역시 시모노세키에서 해마다 열리는 지방문화축제이다. 백지원 명창은 예년에 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또 백명장이 魂을 담아 부르는 노래와 춤 그리고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가야지’와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명복을 비는 애절함이 담긴"상여소리" 힌 한복과 부체 춤사위와 함께 가야지를 부를 때 관중석은 떠나가는 많은 박수갈체를 받았다. 

 일본전국에서도 이름난 지방축제 바칸마쯔리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했다. 시모노세키시 중앙광로3~4km거리에서 수만 관중의 환호 속에 1만여 여명의 시민이 각 마을별, 직장별, 단체별로 특색 있는 의상으로 중앙무대에서 보내는 음악에 맞춰 같은 율동으로 1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추며 전진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춤의 물결 이라 할 수 있다.이 행사장에 외국인 예술단체로는 최초로 2004년부터 올해 다섯 번째 이 축제에 참가하는 지원국악예술단원 26명은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며 같은 율동의 한국대표로서 박수갈채와 카메라 후렛쉬 세레를 받는데, 현지에 살고 있는 제일교포들은 한국에서온 지원국악예술단 대열에 뛰어들어 태극기를 뺏어들고 감격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백지원 단장은 2002년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2003년에 이 축제를 보고, 이렇게 많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이것이 바로 일본의 원동력은마쯔리에서 나온다는 말을 실감하고 문하생들과 함께 이 축제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는 한일 관계 독도문제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나 교류의 단절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번에도 예술을 통한 만남이지만 어린이들에게 진실을 가리키는 것이 어른답고 선진국민이 아니냐고 당당히 이야기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지난 5년간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함께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매지방간의 문화예술 등 민간교류에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데도 우리 정부나 지자체는 너무 무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내년에도 이 교류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백명창은 걱정이 되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백지원 명창이 현지 일본인들과 소우오도리(總舞踊) 중앙무대에서 타악기를 연주.....

국악인 백지원씨는 인간문화재 안숙선씨와 김석명 선생으로부터 남도민요·판소리, 고성지방 농민요 등을 각각 사사했으며, 제1·3회 전국향토민요 경창대회 대상과 전주대사습 대통령상, 제24회 경남인의 상 등을 수상했다.수많은 문하생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우리전통국악 저변확대를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원국악원=> http://cafe.daum.net/jiwon007777  공연문의=>  055-295-8067    H.P011-597-5824

 

출처: 경남 우리신문 최성룡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