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취임 두 달도 안 돼 친윤 의원들의 공격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대통령실의 의중에 맞춰 친윤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 수습 국면에서 야당 공세에 강력히 맞서주길 바라는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에 협조 가능성을 열어두거나, 이상민 장관의 책임론을 적절히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공공연히 터뜨리고 있다. 이에 당 안팎은 이준석 전 대표 사태 이후 또다시 집권여당이 '친윤'과 '비윤'의 집안싸움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부터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에 따라 갈팡질팡하는 당 분위기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8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현장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내용의 필담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주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