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시사우리] 다가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의 시계초침이 빨라지면서 경남 진주시 갑 선거구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경남 진주시 갑 선거구의 지역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3선을 하면서 그간 정치적인 뚜렷한 이슈나 시민들의 기대와 열기가 낮은 지역으로서 다가오는 총선 역시 특별한 경쟁자가 없다면 무슨 변화가 있겠느냐는 반응속에 총선 열기나 관심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최구식 전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마 의지를 표출한 이후 이제 비로소 제대로 된 경쟁 후보가 나타났다는 반응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구식 전의원은 지난 17대와 18대 진주 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고 진주혁신도시와 LH 일괄 이전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내면서 한나라당 소속은 물론 무소속으로도 당선되는 지지를 받을 정도였기 때문에 여전히 지역적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국민의힘 공천 룰이 확정 발표된 바, 3선 연임에 대한 감점 규정과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한 최구식 전 의원의 복당추진이 현실화되면서 현역 박대출 의원과 최구식 전 의원의 경쟁구도가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속에 이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그간 국가 및 지역발전에 힘쓴 여러 가지 업적과 자신의 정치적 위상들을 모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3선 중진의원의 역량과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호소하는 등 수성에 나서고 있으며, 최구식 의원은 “진주가 불러 낸 큰 일꾼”이라는 슬로건아래 “100만 우주항공 복합자족도시 건설과 진주의 남부수도권 건설”을 기치로 자신의 경륜과 열정이 다시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금주 공천신청 공고를 통해 향후 일주일간 공천접수를 받기로 한 바, 접수 초일인 1월 29일 최구식 전 의원의 공천과 복당신청이 동시에 진행되고 나면 진주 갑 선거구의 4.10 총선 경쟁 열기는 더 뜨거워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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