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국화 향 물든 밤하늘에‘펑펑’...공무원 등 220여 명 투입해 안전에 총력… 사고 없이 성료
[시사우리신문]국화 향이 넘실대는 창원의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피어올랐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23회 마산국화축제 ‘합포만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지난 3일 오후 7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해상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5천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불꽃쇼를 관람하기 위해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을 찾았다.
시는 혹시 모를 인파 사고에 대비해 공무원과 경찰, 소방 인력과 안전관리 요원 등 220여 명을 행사장 일대에 배치해 행사 시작 전부터 종료 후 귀갓길까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후 7시 사전 행사로 시작된 이날 불꽃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매직쇼와 라이브공연팀 비스타의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본격적인 불꽃쇼가 12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제23회 마산국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바다 위로 솟아오른 불꽃은 희망, 사랑, 행복, 도약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아기자기한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5천명이 넘는 인파에도 불꽃쇼는 작은 사고 한 건 없이 마무리됐다.
앞서 시는 마산국화축제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또 행사 중간중간 인파 밀집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내보내며 행사장 내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불꽃쇼를 질서 있게 관람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 기간도 안전관리 역량을 한껏 발휘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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