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진중권,"그들이 윤석열에게 기대한 역할이 딱 그거였습니다. '포장지.'"

daum an 2020. 1. 29. 17:15

"임종석씨, 수사 조신하게 잘 받으세요.. 할 말 있으면 언론이 아니라 검사에게 하시구요"


[시사우리신문]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여든 번째로 29일 오전 페이스북에 게재한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저 분들이 애초에 윤석열을 감찰총장에 임명한 것도 실은 보여주기용 '이벤트'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 진중권 페이스북 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오전 페이스북에 임종석"내일 오전 검찰 출석...윤석열 수사,정치적 짜맞추기"(종합)이라는 기사 제목을 링크 한 후"지금 와서 생각하면 저 분들이 애초에 윤석열을 감찰총장에 임명한 것도 실은 보여주기용 '이벤트'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라며"이 분도, 장관 배 째는 취향 가진 분이 좋아하시는 그 '스토리'를 갖고 있잖아요. 명대사도 있고.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충성한다면 깡패지, 그게 검사냐?" 그들에게는 정권을 멋있게 감싸줄 이런 새끈한 포장지가 필요했던 거죠. 그들이 윤석열에게 기대한 역할이 딱 그거였습니다. '포장지.' "라고 비판했다.

 

이어"그렇게 해주라라 기대하고 대통령도 "살아 있는 권력에도 칼을 대 달라."고 여유까지 부렸던 거죠. 그거, 그냥 칼 대는 시늉만 하라는 뜻이었는데, 윤석열 총장이 너무 고지식해서 그 말을 못 알아들은 거죠"라며" 윤석열 총장이 애초에 대통령을 잘못 본 겁니다. 그 분 말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착각한 거죠. 하긴, 나도 이 일 터지기 전까지는 얼마 그렇게 믿었으니까요"라고 게제하면서"다른 한편, 그쪽에서는 반대로 윤석열을 잘못 본 겁니다.... "라며"이 분, 무늬만 검사가 아니라 진짜 검사거든요. 그래서 뒤늦게 발등에 줄이 떨어진 거죠"라고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