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조국과 유시민 그리고 친문세력 현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뱉는가?과연 진 전 교수는 문 정권에 저격수로 완전체로 변하게 됐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아이러니 하다.이에 본 지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들에게 강한 독설을 퍼붙고 있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을 토대로 기사화 하기로 결정했다.쉰 아홉번째로 21일 오후 8시 45분 페이스북에 게재한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입니다"라는 제목을 들여봤다.-편집자 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단독] '최강욱 · 백원우' 기소 놓고 검찰 또 충돌 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후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입니다"라며" 검찰을 무력화시켜 놓았으니, 문 패밀리들, 제 세상 만났죠. 이제 검찰의 눈치 볼 필요가 없어졌으니 그 동안 해왔던 못된 짓 앞으로 더 큰 규모로 할 겁니다"라고 우려했다.
다음은 진중권 페이스북 전문이다.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입니다. 검찰을 무력화시켜 놓았으니, 문 패밀리들, 제 세상 만났죠. 이제 검찰의 눈치 볼 필요가 없어졌으니 그 동안 해왔던 못된 짓 앞으로 더 큰 규모로 할 겁니다.우리 사회에 이제 이들의 비리를 견제할 세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심경 따위 관심 없어요. 그저 제 식구 챙기는 데에나 신경쓸 뿐.
감 잡고 도망쳤던 임종석. 벌써 돌아왔잖아요. 권력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해 수사도, 처벌도 받을 염려가 없어졌다는 얘기죠. 신라젠이니 라임펀드니 우리들병원이니, 그 밖에 정권실세들 연루된 사건들, 하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죠. 검찰, 이제 손발이 꽁꽁 묶여 못 움직이거든요. 드디어 공습경보해제. 보세요, 숨어있던 구멍 밖으로 머리 내밀고 바로 방송 하잖아요.
최강욱, 백원우, 범법행위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저 청와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되지도, 처벌받지도 않는다면, 법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우리 헌법의 이념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왜 이들만 '특권'을 누리는지요? 솔직히 검찰개혁의 혜택, 솔직히 일반국민하고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것이 향상시켜준다는 인권, 조국, 최강욱, 백원우 같은 권력층을 위한 것이거든요.
아, 추미애 장관이 "검찰 캐비넷에 민생사안" 들어 있다고 했다구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돌머리가 잔머리 굴리는 겁니다. 그거, 국민들 위해 민생 돌보라는 얘기 아닙니다. '검찰 너희들, 앞으로 우리 범털들 해드시는 거 절대 건드리지 말고, 저 밑으로 내려가 개털들이나 잡으라.'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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