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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사모펀드',창원시 가로·보안등 원격제품시스템 10년 전 부터 납품

daum an 2019. 9. 7. 14:00

창원시,2018년 부터 현재까지 총 52개 수주 8,457만원 납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검찰이 7일 조국 후보자 배우자인 정경심씨에 대한 표창장 위조 혐의로의 기소했다. 조 후보자와 가족들이 투자약정한 사모펀드(블루코어밸류업 1호 펀드)최대주주로 있는 웰스씨엔티(주)와 김해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가로등점멸기 설치공사를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이 기간 김해시에서 4건(계약금액 5억7590만원)의 공사를 수주했는데, 이 건수는 이 기간 김해시 가로등점멸기 설치공사 전부이다.

 


자유한국당 김해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 사모펀드 업체 웰스씨앤티(주)가 김해시 가로등점멸기 압도적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납품시기가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을 역임하고 있었고, 허성곤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그 의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권력형 비리 특혜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해시는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계약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와 반대로 창원시는 10년 전부터 웰스씨엔티(주)와 현재까지 가로·보안등 원격제품시스템을 납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지난달 20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웰스씨엔티(주) 수주내역 (2009~2019년 현재)가로·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 납품 및 유지보수 현황에서 부산,울산,경남 총11개 지자체로 창원시와 5개구(도표 상)로 포함해 가장 많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창원시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원격제어시스템을 웰스씨엔티 회사에서 하고 있다. 신규 가로등을 설치하면 시스템 호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웰스씨엔티 화사에서 만든 양방향 자동 점멸기를 사용해야 한다”며“1라인에 1개~2개의 제어장치가 들어간다. 도표 상 오해 소지가 많지만 창원시는 행정구로 나눠진 통합시로 이 회사와 거래한 지 10년이 넘었고 최근에 수주 계약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1억 원의 가로등 공사에 300만원 포지션으로 제어장치가 두 개 정도 들어 간다”며“2018년 창원시 전체 36개 납품 5,796만원, 2019년 2,661만원 16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루코어 밸류업1호 펀드는 2017년 하반기 가로등 자동점멸기생산 업체인 웰스씨앤티(대표:최태식)에 투자해 최대 주주(38%)가 되었다. 블루펀드가 지분을 투자할 당시인 2017년만 해도 웰스씨앤티는 매출 17억6000만원에 영업이익이 6400만원에 불과했고 순이익은 제로 상태였지만 2018년 말 기준 매출은 30억6400만 원으로 1년 만에 매출액은 13억400만원(74.1%) 증가했고 순이익도 1억 4100만원이나 올렸다. 

 

웰스씨앤티는 현재까지 서울특별시청, 광주광역시청, 세종특별시청 등 54곳의 공공기관과 자치단체로부터 수주를 했다. 

 

하지만 투자이후 매출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링크PE와 조국 후보자는 이 펀드를 2년여 동안 운용한 결과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 상태로 펀드를 청산 중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 부임 이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거액를 투자한 것은 확실한 사전 정보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으며 지위를 이용해 웰스씨앤티 기업을 지원하거나 지위를 통해 얻은 미공개 정보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제공하여 투자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투자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