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정규헌 창원시장 후보, 여․야 공천 싸잡아 맹비난

"조진래는 제1야당 그늘 벗어나 경찰조사 성실히 임하라!" 
"김경수 추대 과정서 양보한 세 후보 자리보전등 이면합의 공개하라!"  

바른미래당 정규헌(사진)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한당 조진래 창원시장 공천과 민주당의 김경수 지사 후보 공천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정규헌 에비후보가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과 자한당의 후보 추대와 정략 공천에 대해 맹비난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홍준표의 조진래 전략공천은 전근대적이요 1인 정당의 독재적 구조”라며 “언제 피의자로 전환될지 모르는 자를 시장후보에 공천해 범죄사실의 제대로 된 조사를 방해하고 공권력에 정면 도전해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정 후보는 또 “조진래후보는 제1야당의 그늘에서 벗어나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하고, ‘창원시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하고 정략적 구도와 정치적 이해에 함몰된 공천은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민주당 경남지사 김경수 공천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쓴소리를 아까지 않았다. 정 후보는 “전략공천도 경선도 아닌 추대형식은 정당지지도의 과신에서 나온 오판에 의한 민주당의 경거망동”이라며 “출마를 포기한 예비후보 3명과 김 의원간에 진행된 합의추대 과정을 전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오구했다. 정 후보는 이어 “합의추대 과정에서 후보 미등록을 전제로 3명의 후보에게 자리보전과 중앙당의 외압 작용여부등 이면합의 부분도 공개하라”고 다그쳤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추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민주당의 지지율에 취한 오만방자한 국민 기망극”이라며 “창원시장 경선에서도 당원명부 유출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거대 양당의 대국민 인식의 척도인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