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부산,경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후폭풍 예고!

daum an 2018. 4. 4. 17:57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부산,경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과정에서 경선없는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후보자와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후폭풍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창원 지역 권리당원들 30여명은 지난달 29일 오후7시 30분경 당사 앞에서 1시간 정도 창원시장 전략공천 철회 집회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창원 지역 권리당원들 30여명은 지난달 29일 오후7시 30분경 당사 앞에서 1시간 정도 창원시장 전략공천 철회 집회를 열며 "하위권 후보 낙하산 전면 무효,명분없는 낙하산 공천 전면 무효,즉각철회!,지역 여론 무시 자해공천 반대,홍준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인가!사퇴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이어,이들은 30일 오전부터 홍 대표의 '공천 잡음' 페이스북 글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당원의 권리인 '정당 공직자 추천'을 위해 '경선'을 요구했다"며 "책임당원들의 목소리가 잡음인가" 라고 분노했다. 홍 대표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망치지 말고 지방선거를 위해 뒤로 물러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한선심 자유한국당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도 지난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여성신인 공천 확대 촉구를 요구하며 강성태 시의원 단수공천에 부당함을 호소했다. 
  

한선심 자유한국당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도 지난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여성신인 공천 확대 촉구를 요구하며 강성태 시의원 단수공천에 부당함을 호소했다. 


한선심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경선도 참여시키지 않고 단수공천 한다면 책임있는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냐"며"여성 신인에게 기회를 주지는 못 할 망정 경선도 참여시키지 않고 원천배제 한다면 더이상 승복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한국당은 여성공천을 확대한다더니 핍박공천을 한 것이다"며"당헌당규에 정해진대로 공정한 경선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요구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의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키즈 조진래 정략공천을 무효화하고 경선을 하지 않는다면 '무소속 출마'해 반드시 당선되어 심판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바른미래당 정규헌 창원시장 예비후보도 4일,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공천과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지사 후보 전략공천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홍준표의 조진래 전략공천은 전근대적이요 1인 정당의 독재적 구조”라며 “언제 피의자로 전환될지 모르는 자를 시장후보에 공천해 범죄사실의 제대로 된 조사를 방해하고 공권력에 정면 도전해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경남지사 김경수 공천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쓴소리를 아까지 않았다. 정 후보는 “전략공천도 경선도 아닌 추대형식은 정당지지도의 과신에서 나온 오판에 의한 민주당의 경거망동”이라며 “출마를 포기한 예비후보 3명과 김 의원간에 진행된 합의추대 과정을 전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오구했다. 정 후보는 이어 “합의추대 과정에서 후보 미등록을 전제로 3명의 후보에게 자리보전과 중앙당의 외압 작용여부등 이면합의 부분도 공개하라”고 다그쳤다.   

한편,창원,마산,진해 30만 보수·우파 시민 연합 및 자유한국당 5개 당협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보수·우파의 분열, 결사 반대!!,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조진래의 용단 및 경찰 수사 촉구!!,자유한국당 창원시장 공천 재검토 요구!!"를 촉구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한국당 부산시당 청년당원들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여성 공천 50%'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