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태풍차바가 북상하기 전 긴급진단 마산항 매립과 방제언덕 실효성 있나?를 통해 현장점검을 위주로 한 기사이다.총체적 재난대응에 무너져 버린 창원시 행정을 비난하기 앞서 자연재해 매년 속수무책이란 것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공무행정 즉 탁상행정이 빗은 결과물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현장에 답이 있지만 그 누구도 그 해답을 찾으려 하는자가 없다는 것과 주먹구구식으로 땜방행정이 전부라는 것이 우리나라 안전 불감증의 민낯을 드러냈다.
마산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 그리고 방제언덕 공사에서 채취한 썩은 준설토가 다시 공사현장에 매립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지난 3일 방제언덕공사 현장에는 검은 준설토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무엇보다 공사현장 출입을 제한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은 보장 할 수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안전불감증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마산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 그리고 방제언덕으로 국가항인 마산항이 전면 매립되면서 마산항이 새로운 지형으로 탈바꿈 하게 됐다.그 이유가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28만평의 거대한 규모의 해양신도시와 가포신항 그리고 방재언덕공사가 주 원인으로 지형이 바뀌게 됐다. 매립으로 인한 이지역은 우천시 마산만이 만조가 되면 해운동 일대가 물바다로 도로가 범람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 없이 국책사업인 방제언덕 공사로 또 다시 매립공사를 강행되고 있다.
해상방재언덕은 말 그대로 해상으로 인한 재앙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바다위에 인공적으로 육상보다 조금 높은 곳을 쌓는 것을 말한다. 방재(防災)는 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행해지는 활동이다.과연 마산항의 방재언덕의 실효성이 있는가?하는 의문이 제기 된다. 방재언덕은 태풍매미와 같은 자연 재해를 미연에 막기위한 공사다.과연 그럴까? 이에 본지는 마산만 방제언덕 실효성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이러한 상황임을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를 기대해 보며 심층 분석 기사를 게재하게 됐다. -편집자 주-
방제언덕으로 또 다시 매립하고 있는 마산항 시민들 안전은 없다.속수무책
해도상의 수심은 평균수면을 뜻하며 고조때 수심과 저조때의 수심을 평균하면 된다는 뜻이다. 기본수준면 [ Datum Level , datum water level , standard sea level ]은 해도의 수심과 조석표의 조고(潮高)의 기준면이다. 각 지점에서 조석관측으로 얻은 연평균 해면으로부터 4대 주요 분조의 반조차의 합만큼 내려간 면이다. 약최저저조위라고도 불리며 항만시설의 계획, 설계 등 항만공사의 수심의 기준이 되는 수면이다.과연 방재언덕은 매립된 지형과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방재언덕 계획과 설계 정보 그리고 시뮬레이션 결과물을 직접 볼 수 없던것이 이글의 최대 취약된 부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방재언덕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상인 관계자의 목소리와 청취와 현장을 찾게 되면 그 해답을 찾을수 있다는 것.
평균해수면[ mean sea level ]은 해수면의 높이를 하루, 1개월, 1년 등 어느 기간동안 평균한 값이다. 기압의 변화, 표층해수의 밀도변화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의 평균해수면은 변하며, 계절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장기간 관측을 통하여 관측지점 부근의 지반의 융기, 침강 등을 조사할 수 있다. 평균수면 ·평균해면이라고도 한다. 한국 근해에서는 대체로 여름과 가을에 해수면이 높아지고, 겨울과 봄에 낮아진다. 최고와 최저의 차는 인천항에서 최대로 약 70cm, 부산항에서는 최소로 약 20cm이다. 또 하루하루의 평균해수면도 변한다. 그 원인은 주로 기압의 변화와 표층해수의 밀도변화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또 지반변동 등이 일어나면 외면상 그 높이가 변화하므로, 조위(潮位)를 장기간 관측하면 그 기록을 통해서 관측지점 부근의 지반의 융기 ·침강 상태를 조사할 수 있다.
마산항 해도상의 수심표기는 간조, 사리를 적용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최저수심이다.평균수면이란 평균해면을 뜻하는 것으로 마산항 방재언덕 부근 평균수면은 5M 이다.
해수면 온도가 1℃씩 상승시 마산항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다.
해수면 온도는 해수 표층에서 관측되는 수온으로 대기와 접해 있는 바다 표면의 온도를 말한다.해수면 온도는 방재언덕의 실효성 문제의 핵심이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을 태풍의 영향력이 가장 큰 이유는 연중 9월께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아지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화하기 때문이다. 태풍은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고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해 고위도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를 많이 받게 돼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절변동으로 수축하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도쿄 동남쪽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ㆍ홍콩의 봉우리 이름)지난달 31일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된 상태로 동해북부해상에 자리 잡고 있고 1일까지 영향력을 떨치다 소멸됐다.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울릉도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태풍이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끼친 것만으로도 울릉도는 나흘간 4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려 터널이 붕괴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특히 한반도에 역대 최악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은 주로 가을철에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2년 8월31일~9월1일에 발생한 태풍 ‘루사(RUSA)’가 자연재해 중에서도 압도적인 피해를 가져왔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213명이 사망하거나 33명이실종됐고 이재민 9만여명 재산피해액은 5조4천696억 원에 달했다.
2003년 9월12일~9월13일에 발생한 태풍 ‘매미’도 131명의 인명피해와 4조2천2225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혀 가을 태풍의 위력을 떨쳤다.
제 14호 태풍 매미 (MAEMI) 는 풍속 15m/s 이상, 55km/h(진행속도), 60m/s(최대풍속)으로 2003년 9월 6일, 괌섬 북서쪽 부근에서 14호 태풍이 만들어다. 북한에서 제출한 매미란 이름이 붙여진 이 태풍의 첫 모습은 초라했다. 중심 기압이 99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18m/sec로 태풍이 아닌 열대성 폭풍이었다. 태풍 매미는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발달하기 시작했고 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남쪽 450부근에 이르러서는 중심 기압이 950hPa로 강해지면서 드디어 태풍의 모습을 갖췄다.
12호, 13호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가로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서진해 중국을 강타했던 갓과는 달리 태풍'매미'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를 타고 한반도로 북상하기 시작했다. 11일, 중심 기압이 무려 910hPa에 달하며 이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태풍으로 변모했다.
참고로, ‘1959,9,17 태풍 사하라와 ’2002,9,1루사와의 강도를 살펴보면 중심기압은 '매미'가 950hPa, '사라'가 952hPa, '루사'가 967 hPa로서 큰 차이가 없으나 순간 최대풍속은 '매미'가 60.0m/sec, '사라'가 46.9m/sec, '루사'가 30.7m/sec로 국제무역항인 부산항 컨테이너 크레인이 파괴되는 국내 사상 최대의 강풍으로 기록됐다.
태풍'매미'는 B급으로 중형의 태풍이었지만 최근 한반도 남쪽의 해수 온도가 예전보다 3℃가량 높아지면서 저기압대가 형성됐다.해수온도 1℃ 상승시 그 파괴력은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서 잠열에 의한 에너지가 엄청났기 때문에 세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 할 수있게 됐던것이다.해수면 1℃씩 상승하면 수증기 잠열은 534cal의 에너지가 발생된다.
필리핀 해수면 온도가 매년 1~2℃씩 상승하면서 보다 강력한 태풍이 발생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산만은 만조하고 겹쳐 (즉 해수면이 높아졌고) 초속 60m를 초과하는 강풍까지 합세하여 엄청난 피해가 났던 것이다.결국 방재언덕은 실효성이 없음에도 밀어붙치기식으로 강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태풍 MAEMI의 경우 해수면온도 변동만을 고려해준 실험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40~60 cm 정도의 해일고 증가를 가져왔지만, 해양.대기 변동을 고려한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0~20 cm 정도로 해일고가 크게 증가 하진 못하였다. 태풍 RUSA의 경우에도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온도 변동만을 고려해준 실험에서 20~60 cm 정도의 해일고 증가를 가져왔지만, 해양.대기 변동을 모두 고려한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0~30 cm 정도로 해일고 증가가 비교적 작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2002년 태풍 RUSA(0215)와 2003년 태풍 MAEMI(0314)가 온난화 환경에서 다시 한반도로 상륙할 경우, 태풍의 경로장의 해수면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이 강화되어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일의 강도가 크게 상승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MAEMI의 경우 해수면온도 변동만을 고려해준 실험
해수면 온도가 1℃ 상승하게 되면 태풍의 위력은 더욱 강해진다.
태풍의 위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닷물의 온도다. 그런데 최근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태풍의 위력이 거세지고 있어 문제다.
태풍 하이옌은 2013년 가을 태풍목록 제 30호로, 역대 동아시아 강타 태풍 중 그 피해 규모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했다.
2013년 11월 4일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재민이 430만 명에 1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집계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하이옌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상륙했을 때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05m였다. 역대 태풍 기록 중 가장 강력했다고 한다. 한 여름도 아닌 늦가을에 기록적인 태풍이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태풍 하이옌이 발생했던 북위 5도의 해수온도가 당시 31℃를 넘었다. 엄청난 에너지 공급이 가능했던 것이다. 태풍 하이옌은 해수 온도가 가장 높은 저위도 해역을 통해 이동했다. 태풍의 힘을 약화시킬 저기압이나 차가운 공기나 육지를 만나지 않았다. 이런 요인들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면서 슈퍼태풍이 만들어진 것이다.
왜 가을 태풍은 강력하게 발달하는 것일까?
가을 태풍이 강력하게 발달하는 이유로 먼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을 들 수 있다. 태풍이 발생하는 해역의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이동경로의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태풍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그러다 보니 북상하는 태풍의 세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또한 태풍 발생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9월에 가장 높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수 온도도 높기 때문에 가을 태풍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북태평양고기압의 계절적 수축도 한 몫을 한다. 여름철에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으로 태풍이 직접 우리나라로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통로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가을이 되면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온다. 태풍과 기온 차이가 커지다보니 한반도에는 강력한 대기 불안정이 만들어진다. 이런 이유로 여름 태풍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더 강해진다. 그러다보니 가을철 태풍의 피해가 커지는 것이다.
유엔 정부간 기후 위원회가 2013년 9월 27일 5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서 바다에 축적되는 에너지양도 늘고 있다. 세계의 해수 온도 상승은 최근(1991-2010년) 20년간 0.19℃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변 해수 온도 상승은 무려 0.81℃나 상승했다.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은 년 3.2mm나 된다. 그 이전 보다 거의 두 배나 빨리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상승은 세계 평균치보다 4배가 높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런 변화는 태풍의 강도에 영향을 준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서 발간한 2015년 태풍분석보고서(2016.8)에 의하면 2015년은 1997년 다음으로 엘니뇨 강도가 강한 해로 2014년 2월부터 NINO 3.4 해역의 해수면온도 편차가 양의 값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강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기상청에서는 2015년 6월부터 엘니뇨가 시작되었다고 공식발표했다. 2015년 11월 중순에는 NINO 3.4 해역의 해수면온도 아노말리가 +3.2℃로 엘니뇨 최고 강도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엘니뇨로 인하여 2015년 1월에서 12월까지 동태평양 저 위도 500hPa 고도장은 양의 아노말리가 지속되었으나 서쪽과 북쪽으로 크게 확장하지 못하였다. 그 결과 남중국해로 이동하는 태풍이 평년보다 적었으며 전향 후 50°N 넘어 약화되는 태풍은 거의 없었다. 또한 2015년 3~6월, 10~12월에는 30°N이상 고위도에 양의 아노말리가 나타났다.
2015년에는 엘니뇨 감시구역 NINO 3.4 해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3℃ 이상 높아 북동태평양 상층 발산역과 북서태평양 상층 수렴역의 영향을 받아 북서태평양 적도 부근으로 서풍 아노말리가 강화됐다. 이는 태풍 발생의 호조건으로 태풍의 주 발생 해역인 필리핀 동쪽 해상보다 더 동쪽으로 치우쳐 태풍이 발생하는 특성을 보였다. 150°E 기준으로 서쪽에 12개 태풍이 발생하였고 동쪽에 15개 태풍이 발생하여 태풍 발생지역이 남동쪽으로 편향되었다고 분석했다.
엘니뇨(El Nino): NINO 3.4 해역(5°S~5°N, 170°W~120°W)의 평년값과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 이상인 값이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그림] 2015년 월별 태풍 발생개수(파란색: 평년(1981~2010년), 빨간색: 2015년 월별 발생 수). ※ 북동태평양에서 북서태평양으로 7월 1개(제12호 할롤라), 9월 1개(제17호 킬로) 등 2개가 포함됨
2005년 9월,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 주민들은 일주일 동안 악몽을 꿨다. 제11호 태풍 ‘나리’가 제주도에 이틀간 약 9억t, 전남 고흥에는 두 시간 동안 약 1억t의 물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태풍‘나리’가 휩쓴 자리엔 수해민의 눈물이 고였고 전국에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태풍 차바로 인해 산사태와 창원 팔룡동 일대가 침수 되고 있다.
해양기후.연안재해연구부 관계자는 “태풍이 강화되는 이유는 우리바다 상층부의 수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바닷물의 온도와 따뜻한 바닷물의 두께를 조사해 발생할 태풍의 강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동중국해 대륙붕해역이 더 따뜻해지고 혼합층이 두꺼워지면 오키나와 남측의 따뜻한 바다 위를 통과한 4, 5등급의 강한 태풍이 그대로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전문 교수는 태풍의 강도 해수면 1℃ 상승시 영향에 대해"해수면의 온도가 1℃ 상승하였다고 해서 반드시 태풍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태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기압,열용량, 엘리뇨현상 등 다양한 기상현상에 영향을 받는다"며"태풍이 발생하였을 경우 수증기의 유입이 없으면 태풍은 약해진다. 따라서 수온이 높아 수증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태풍은 약해지지 않고 강한 태풍으로 발전하거나 현 세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제언덕의 실효성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 방제언덕이 만들어 지고 있는지 제가 아는게 없어서 어떤 효과를 줄 지 정확하게 예상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바다에 설치되는 방파제는 해일과 Swell을 막아준다"며"이러한 방파제는 넓은 바다로부터 해수가 유입되는 입구에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설치되었을경우 유효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제언덕 제작 전 실효성 관련 연구 용역이 있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매립으로 인한 기본 수준면 상승효과에 대해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매립은 기본 수준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재언덕 설계 도면상 수변공원과 공연장 그리고 부대시설이 들어서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계획을 세워 진행되고 있다.항만청 관계자는 상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설계변경을 약속했지만 불이행 된 상태로 진행형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방재언덕공사로 인해 매립되어 사라지는 취수장을 옮겨야 하지만 담당 공무원은 상인들이 직접 옮겨가라는식의 정신나간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공원이 조성되고도 전기시설과 화장실은 제외된 설계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예산이 없다는 이유가 정답이다.녹지공원으로 조성되면 창원시로 이관되지만 향후 유지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다.그 상황에서도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전기시설과 화장실 하나 없는 수변공원으로 방치 할 것인지 공무원 사고와 행정이 만든 결과물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이고 회피 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담당 공무원들은 인사발령과 동시에 모든 사업들이 올스톱이 된다.전혀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고 행정 논리다.자연재해에 취약해 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만드는 방재언덕 구조물이다.특히,신마산 지역과 해운동,봉암동 일대에는 만조시 많은비가 내릴 경우 도로침수와 상가 침수에 그대로 노출 되었지만 아무런 대책도 방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개선이 절실하다.
필자는 준설토 관련과 시민들 안전에 대해 항만청 관계자는"매립이 된 것이지 방치 한 것이 아니다.현장에서 나온 준설토를 자체적으로 매립토로 사용할 것이다"며"최대한 공사현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24시간 직원들이 나가서 안전관리를 할 수 없는 상태고 다시 한번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창원시 관계자는"공사에 대한 구체적 사실은 모른다.안전시설 관련에서는 동부건설에서 해야하지 않냐"며"관리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관리감독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회피했다. 시공사인 동부건설 소장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다. 방재언덕 공사관련 더욱 구체적인 취재로 접근하려 했지만 설계도와 방제언덕 공사 완료시 시뮬레이션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취재가 불가피 했다.대한민국 수 많은 환경단체들이 매립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방재언덕과 관련하여 마산수산시장상인협회 박래도 회장은 "방재언덕 공사가 진행되면서 수산시장 상인들의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콜레라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창원시 행정이 이렇다.아무런 대책도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하소연 했다.그러면서,"실사용자인 수산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 후 방안과 검토 대안이 절실하다.상인들의 요구가 잘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태풍매미의 피해로 건설중인 방재언덕은 국책사업으로 항만청과 동부건설에서 공사를 하고 있지만 실효성 없는 막무가내 밀어 붙이기식 공사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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