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최구식 예비후보, 경선방식에 대한 문제점

daum an 2016. 2. 29. 00:26

새누리당 최구식 예비후보 경선방식에 대한 문제점

​최소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새누리당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야 합니다.

새누리당 경선방식에 대해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당원 명부는 현역의원만 가지고 있어 이미 그 자체로 불공정합니다. 현역의원은 책임당원은 물론 일반당원에 대한 정보를 독점해 왔습니다.

반면 현역의원이 아닌 후보자들은 이름 앞 두 글자와 안심번호가 전부입니다.

책임당원 안심번호로 전화를 129건 걸어봤습니다. 주소불일치가 5건이 나왔습니다. 그 중 1건은 이름과 주소가 모두 불일치합니다. 비당원도 1건이 나왔습니다. 2건은 동일인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129건 전화했을 때 이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책임당원 2135명에게 전화를 다 걸어보면 얼마나 많은 문제가 발생하겠습니까.

또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7185명 전체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중 159건이 결번입니다. 스팸으로 처리 된 것도 243건입니다. 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입니까.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오늘 낮 12시까지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 70% 당원 30% 여론조사 경선 방식은 유치원생의 손발을 묶고 대학생과 싸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챙겨주자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저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역의원이 아닌 대부분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은 위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역의원이 당원 명부를 수 년간 독점해 이미 불공정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새누리당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