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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미복귀자 홍승만 시신으로 발견

daum an 2015. 4. 29. 17:22

무기수로 복역중이다 귀휴를 보내고 교도소에 복귀하지 않고 도주중인 홍승만씨가 25일 오후 4시경 창녕군 장마면 산지리 소재 법령사에서 2일간 머물렀다가 27일 오전 11시 사라졌다가 29일 오후 4시 20분경 시신으로 발견됐다.

 


산지마을 김모씨(65세)에 따르면 홍씨는 양산통도사에서 만난 이 사찰 변모 보살과 함께 버스를 이용해 영산면에 도착해 택시를 이용해 법령사에 도착했다. 이후 홍씨는 사찰에 요사채에서 별 다른 활동없이 지냈으며 마을 주민 김씨와도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으나 특별한 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사찰을 나갈 당시 홍씨는 짙은 색 츄리님 바지에 흰색 계통의 윗도리를 입은 상태였으며, 현금과 유서로 보이는 종이등 소지품은 자신이 머룰렀던 요사채 방안에 남겨둔 채로 몸만 빠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창녕경찰과 경남경차청, 대구지방교정청은 홍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경찰견과 함께 직원 수백명을 법령산 뒤쪽 성지산 일대를 수색해 법령산 뒷산 성지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홍씨의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