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홍준표 지사, "이젠 별 얘기 다 나오네" 강하게 부인

daum an 2015. 4. 20. 12:13

홍준표 지사는 역시 '독고다이' 지사다.사전적 의미로는 "홀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사람을 속되게 일컫는말"이다. 일명'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해 4월 임시국회는 물론 4.29보궐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유일 무상급식 전면 중단,골프 파문 등 온갖 정치적 이슈를 만든 홍준표 지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조만간 소환돼 조사 받게 될 예정이다.
 


20일 오전 홍 지사가 집무실로 출근할 때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에 "나는 정치 활동할 때 대통령과 조찬 외에는 조찬을 잡지 않았다"며 "내 기억에 조찬을 잡은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보도와 관련해서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얘기 안 하겠다"며"이젠 별 얘기 다 나오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그러면서 "수사가 빨리 진행 돼서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2월 22일 서울로 상경해 TV조선 안녕하세요 생방송 황금펀치에 강용석입니다에 출연했고 이날 방송 내용을 보면 역시 독고다이 스타일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대목들이 많았다. 홍 지사는 지난 도지사 보궐선거때 부터 스스로 독고다이를 자청했다.
 
홍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도지사 되자마자 재정점검단 만들어서 재정건전화를 했는데 작년 연말에 우리가 2170억원의 빛을 갚았다"며"일조사천억원의 빛을 매년 2,3천억 씩 갚을 예정이며, 십년 만에 민선도지사로서 채무감축의 첫 회를 맞았다.두번때 진주의료뿐만아니라 공기업 통폐합을 했으며 공기업개혁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잡음은 있었지만 지금 정부의 공기업 개혁의 모델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한바 있다.그러면서 "지난 십년동안 구부러진 경상남도 도정을 바로잡는데 1년을 보냈다"며"이제는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