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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체 국과수 발표,사망 원인 판명 못해

daum an 2014. 7. 29. 17:19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25일 숨진 유병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결과 독극물 분석,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하여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 전 회장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했다.

한편,지난 23일 경찰청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으로 확인된 변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전남청 1부장을 수사본부장, 전남청 수사과장 및 순천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순천경찰서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에서는 관련자 수사 및 시체 발견장소 주변 정밀수색 등을 통해 사망시까지의 행적을 확인하고, 유류물 정밀 감정의뢰를 비롯한 다각적 수사와 관련자 진술 등을 재검토하여 변사자의 자.타살 여부 등 사인을 명확히 규명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찰은, 국과원 부검결과와 각종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