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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헤라, 독도본적지 이적 후 KBS ‘아침마당’ 출연

daum an 2014. 3. 15. 20:44

 

자신이 나고 자란 나라의 국적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국적을 바꿔 사는 삶은 어떤 걸까. 

다문화가수 헤라(한국명 원천)가 17일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헤라는 이날 아침마당의 “한국이 좋아 한국사람 됐어요”에 ‘아주 특별한 한국인’으로 출연, 귀화인으로서의 한국살이를 들려준다.

 


헤라는 17세 때 1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중국 국립 가무단에 들어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중국 주석 시진핑 부인도 여기 출신이다. 

중국에서 '첨밀밀' 노래를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다시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1989년 중국 CCTV, LNTV 공동주최 가수가요대회 대상, 1992년 중국 MTV 가요부문 대상과 드라마 OST ‘이째쑤성(대학시절)’ ‘저우라이저우취(방황)’ 등 많은 히트곡을 성공시킨 중국 인기여가수 출신이다. 

헤라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낯설고 물 선 한국으로 온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희망과 꿈을 노래하고 있다.
 
출신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많은 다문화인들의 멘토로서, 또한 다문화 가수로 12년째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의 디바 헤라. 

이렇게 승승장구 하다가 왜 한국으로의 귀화를 선택했는지, 그 과정과 사연 또 한국인으로서의 생활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헤라는 방송에서 제목만 들어도 기분이 아련해지는 '첨밀밀' 노래를 심금을 울리는 그녀의 청아하고 간드러진 목소리로 불러준다.  

또 “어려운 시기를 희망차게 이겨내자” 라는 노래인 자신의 신곡 ‘가리베가스'(가리봉동과 라스베가스의 합성어)도 들려준다.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아침마당’은 MC 이금희 윤인구의 사회로 오는 17일 아침 8시25분부터 9시30분까지 65분간 진행된다. 

다문화인 최초로 국민가수로 성공하고 싶고 그리고 다문화학교를 설립해 성공한 다문화인을 많이 배출하고 싶다는 헤라. 

현재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 2011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 세계문인협회, (사)한국언론사협회 홍보대사, 독도사랑문학회 명예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