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모 일간지 A기자가 지난 9일 오후 4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찌라시 : 위험한 소문"제목의 글이 페이스북 등 SNS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A기자 페이스북에는 "허위 사실이 나돌고 있는 모양입니다.최근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누굴까?"라며"저희 회사에서 도지사 선거 관련해 여론조사를 했는데 00 후보가 확실하게 앞선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오후에 새누리당 관계자 등 확인 전화가 몇곳에서 왔습니다"라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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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측 입장은 "확인 결과 경남도민일보와 제호가 비슷한 ㅇㅇㅇㅇ신문(진주)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고의로 사전에 유포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제보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2월 들어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홍 지사 측의 ‘역선택’ 주장과 여론조사 분석 결과에 대해 박완수 후보 측 김범준 대변인은 “홍준표 지사 측의 ‘역선택’ 주장은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구하던 홍 지사가 판세가 불리해지자 상대후보 흠집내기로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패착에 불과한 전략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13일 박완수 예비 후보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 지사의 시·군 순방과 관련 가진 기자회견에서“홍준표 경남지사는 도지사직 사퇴 후 공정선거 임해야 한다”고 공격했고 홍준표 지사는 경남도내 시군 순방에 첫 일정으로 거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완수 후보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며"대응하면 오히려 상대를 키워주는 격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최근 경남지사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현 지사가 앞서고 있지만 '물밑 상황'은 다르다고 여권 내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외부에서는 홍준표 지사의 낙승을 예상하는 사람이 많지만, 박완수 예비후보의 조직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라며" 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시작된 민생투어 현장을 누비며 지역별 특성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권자와의 접촉을 통해 인지도와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경선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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